바둑의 기술 "축"
바둑에서 축(逐, ladder)은 상대방의 돌을 계단 "ㄱ"자 모양으로 계속 단수를 쳐서 1선까지 몰아서 잡는 것을 말한다. 바둑경기에서 흔희 나올수 있는 모양으로 포석을 하면서 축머리를 잘 읽을수 있어야 축을 100% 이해 한다고 할수 있다. 축은 바둑 경기의 기본적인 기술 중의 하나인데, 당하는 쪽은 몇 수만 이어가도 매우 큰 피해를 받기 때문에 '축을 모르고는 바둑을 두지 말라.'라고 하는 격언도 있다. 축에 걸렸을 때는 응수하지 말라는 뜻으로 '축 한 번 나가면 7집 손해'라는 말도 있다. 축머리는 축으로 몰린 돌의 앞길을 축머리(ladder breaker)라 한다. "ㄱ"자 계단모야으로 가상으로 쭉 진행된다고 할때 축머리에 연결이 되느냐 안되느냐에 따라 내 돌이 잡히느냐 잡희지 않느냐를 결정하기 때문에 가상의 "ㄱ"자 연장선에 있는 돌을 이해할수 있어야 온전히 축을 이해할 수 있다. 흑에게 몰린 백의 축머리에 백돌이 놓여 있어 흑이 몰아가서는 안 되는 형태이다.
바둑의 기술 "호구"
호구(虎口, 영어 : Tiger's Mouth 또는 Hanging Connection)는 바둑에서 돌이 특정한 모양으로 배치된 상태이다. 호랑이가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과 같다 하여 '호구'라는 이름이 붙었다. 즉 나의 세게의 돌이 상대방의 돌을 애워싸고 단수를 하고 있는 형태로 흔히 "호구 잡혔다"라는 말로 표현되기도 한다.
바둑 용어인 "호구"는 바둑경기에서 흔히 사용되는 용어 중 하나입니다. 즉 내돌이 에워싸고 있는 형국의 자리, 즉 상대가 그 자리에 두면 바로 단수가 되는 형태이므로 그 자리에 바로 두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나의 호구 모양과 상대방의 호구 모양이 겹쳐 있으면서 패와 연결되거나 환격과 연관되어 바둑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둑의 기술 "환격"
환격(還擊, 영어 : snapback) 또는 회돌이는 바둑에서의 용어로, 자신의 돌 하나를 호구에 넣어 잡혀주고 곧바로 상대의 자충수를 유도해서 되따내는 방법을 말한다. 즉, 내 돌 하나를 희생한 다음 더 많은 돌을 잡는 방법이다.
환격은 흑 두 점을 단수쳐서 따낼 수 있는 모양일때. 그런데 만약에 화점에 두어 단수를 치면 흑이 남아있는 활로에 두어 다른 흑돌과 자동으로 연결되어 버리므로 다른 방향으로 단수를 쳐야 따낼 수 있다. 이럴때 백을 호구안으로 집어넣어서 단수를 친다. 이러면 그 자체로 이미 자충수가 되어 버려서 흑 2점을 잡을수 있는 형태가 된다.
바둑의 기술 "장문"
장문(藏門, net)은 바둑에서의 용어로, 상대의 돌이 달아나지 못하게 직접 단수가 되지 않는 곳에 두어서 포위하여 잡는 방법이다. 쉽게 설명하면 지붕형태로 상대 돌을 압박함으로서 상대가 어떻게 돌을 연결해도 결국은 잡히는 형태가 된다. 이는 내 돌을 많이 소모하지 않고, 멀리 에워싸서 상대의 돌을 잡는 형태이므로 효율적인 상대 압박 수단이 된다.
앞서 언급한 "축" "호구" "환격" "장문" 은 바둑을 배우는데, 기초적인 형태의 상대돌을 잡는 방법입니다. 이 형태들은 나에게도 쉬운 형태이므로 상대도 익히 그 양상을 이해하고 있으므로 그 활용이 나에게 위기로 다가오는 형태가 아닌지 잘 확인하면서 이용해 가는 것도 중요하다. 이런 기초적인 기술들을 잘 연습하고, 돌 간의 연결과 행마 포석들을 축머리나 장문으로 활용하여 돌간의 관계의 효율성 집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바로 바둑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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