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의 수상전
바둑의 수상전(手相戰, capturing race)이란, 바둑에서 미생으로 고립된 돌들끼리 사활을 걸고 다투는 상황 및 그 과정에서 내 돌과 상대의 돌이 서로 끊어져 있을 때 상대의 돌을 먼저 잡기 위해 활로(공배)를 메워가는 것을 의미한다. 수상전에서 상대의 수보다 내 수가 클때 상대의 돌을 잡을수 있고, 수상전에서의 승리해야 바둑에서 승리를 이룰 수 있다. 수상전에서의 핵심은 내 수를 늘리면서 상대방 수를 줄이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상전을 잘 하려면 나의 수와 상대방의 수를 정확하게 셀 수 있어야 합니다.
바둑판이라는 큰 전쟁터의 어느 한 부분에서 국지적으로 일어나는 전투를 수상전이라고 합니다. 국지전의 규모가 작을 경우에는 부분 전투로 끝나기도 하지만, 국지전의 규모가 클 경우에는 수상전의 승패가 곧 바둑 전체 승부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수상전에서는 상대의 활로를 먼저 모두 메우는 쪽이 승리합니다.
따라서, 내 돌의 활로를 늘이면서 상대의 활로를 줄이는 방법으로 공격하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1) 남은 활로의 수가 같다면, 먼저 공격하는 쪽이 이긴다.
(2) 공격하는 과정에서 내 활로를 줄여서는 안 된다.
(→ 수상전에서 상대를 공격할 때는 바깥쪽 활로부터 메워나가야 한다.)
바둑에서 자기가 스스로 자신의 활로를 메우는 것을 바둑에서는 '자충(自充)'이라고 부릅니다.
수상전에서 승리하려면 '자충'이 되는 자리에 두는 것을 반드시 피해야합니다.
초급자일수록 자충이 되는 자리를 못 보고 공격하다가 오히려 상대에게 잡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사실 수상전이라는 개념은 바둑의 상황에 따라 그 양상이 너무나도 다양하여
한 번에 모두 담아낼 수 있을만큼 호락호락한 개념이 아닙니다. 바둑의 승패에서 수상전은 그 전부라 할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며,
바둑실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서는 수상전의 개념을 철저히 이해하고 습득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바둑 기력이 늘어가면서 수상전은 따로 깊이있는 공부를 할 필요가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깊어지더라도 잊으시면 안 될 두 가지 요령!
(1) 남은 활로의 수가 같다면, 먼저 공격하는 쪽이 이긴다.
(2) 공격하는 과정에서 내 활로를 줄여서는 안 된다.
(→ 수상전에서 상대를 공격할 때는 바깥쪽 활로부터 메워나가야 한다.)
반드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바둑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둑상식 기력(棋力)이란? (0) | 2024.05.18 |
---|---|
바둑 이야기 (신라의 기대조 박구) (0) | 2024.05.15 |
초등학생 바둑대회 참가 준비 / 신청방법 (0) | 2024.05.13 |
바둑의 기술 축/호구/환격/장문 (0) | 2024.05.11 |
바둑 영화 "신의 한수" (0) | 2024.05.10 |